크림은 스킨 케어 중 가장 비싼 제품인 만큼 크림의 효과를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피부 타입별 크림을 다르게 선택해야 합니다. 부위별로 다른 크림을 사용하는 게 최상의 피부 컨디션을 유지하는 방법입니다.

 

먼저 수분이 극도로 부족한 극건성일 경우에는 피부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한 상태에서 피부에서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유분 보호막을 입히는 게 상당히 중요합니다.

 

피부에 강력한 보습력의 스킨과 에센스를 발라 충분히 흡수시켜주고, 다소 번들 거리는 느낌이 들 정도로 고 보습 크림을 발라 막을 씌우면 피부 속 수분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안티에이징 크림이 다른 기능의 크림보다 리치하기 때문에 주름, 탄력라인의 크림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단, 크림 전 단계에 바르는 것은 수분이 풍부한 제품으로 선택해서 유부분 밸런스가 깨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크림 중에서도 묽은 제형 보다는 아무래도 단단한 밤 타입을 선택하는 게 좀 더 좋습니다. 만약, 밤 타입으로도 부족하다면 페이스 오일 1~2방울 섞어 발라주면 상당히 좋습니다.

 

지성피부는 피부 자체가 유분기가 있기 때문에 로션, 에센스, 크림을 다 바를 필요 없이 로션 단계를 생략하고 에센스와 젤 타입 수분크림을 바르거나 크림도 답답하다면 묽은 로션과 에센스로 마무리해도 좋습니다.

 

특히 지성피부는 건성피부에 비해 주름이 덜하기 때문에 리치한 제형을 바를 필요는 없습니다. 단, 노화에 따른 탄력 저하를 막기 위한 리프팅 크림을 발라야 하는데, 수분크림은 아침에, 리프팅 크림은 저녁에 나눠 사용합니다.

 

두 가지 이상의 특징을 보이는 복합성 피부에는 부위별로 다른 제품을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자신이 지성피부라고 말하는 사람 중 대부분은 T존 부위만 지성이고 볼 부위나 턱은 건조한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래도 눈에 잘 띄는 부위가 번들거려 지성타입의 제품만 쓰다보면 건조한 부위는 더욱 건조해질수 있으므로 자신의 피부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게 상당히 중요합니다.

 

평소에 피부 트러블이 자주 나타나고 기름기가 많은 부위에는 가벼운 젤 타입의 수분크림만 바릅니다. 또, 피부가 쉽게 당기거나 각질이 일어나는 부위는 리치한 타입을 발라줍니다.

 

만약, 크림을 따로 구분해서 바르는 게 귀찮게 느껴진다면 젤 타입 수분크림을 전체적으로 발라준 후 부분적으로 건조한 부위에만 밤 타입 크림을 발라주는 것도 상당히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