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츠를 깔끔하게 갖춰 입은 남자의 모습은 지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소매를 걷어 올렸을 때 보이는 건강한 팔뚝에서는 남성미까지 느껴져 여자들이 셔츠를 입은 남자를 좋아합니다.
 
셔츠는 남자들에게 상당히 실용적인 아이템로 남자답다는 느낌을 가장 잘 살려주는 동시에 정장은 물론 캐주얼까지 다양한 스타일에 맞춰 입을 수 있습니다.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캐주얼한 복장이 인기를 끌며 셔츠 하나로 다양한 스타일을 시도하는 남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올 가을과 겨울 시즌에는 아웃도어 캐주얼과 아메리칸 클래식이 트렌드로 떠오르며 데님이나 체크 셔츠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특히 가을 분위기를 돋우는 클래식한 스타일에는 옥스퍼드 천으로 만든 버튼다운셔츠가 좋습니다. 스카이블루나 연한 그레이 톤이 가을 느낌을 살리기에 적합하며, 짙은 회색톤이 나는 차콜그레이 컬러의 재킷을 걸치면 멋스러워 보입니다.

 

또한 블루톤의 깅엄체크 셔츠를 입으면 단정하고 말끔한 룩을 완성할 수 있어요. 옅은 보라색계열 버튼다운 셔츠에 브라운 컬러의 재킷을 입어 가을 분위기를 더 강조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남성들은 큰 셔츠가 체형을 가려줄 것을 생각해 자신의 신체 사이즈보다 한 치수 큰 셔츠를 입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띕니다. 큰 치수의 셔츠는 오히려 팔은 더 짧게 배는 더 나와 보이게 만드므로 주의해야합니다.

 

셔츠선택시 셔츠 칼라와 목사이에는 손가락 하나가 들어갈 정도의 여유가 있어야 하며 허리선은 물론, 손목부터 암홀까지 신체의윤곽을 정확히 드러낼 수 있어야 합니다.

 

한편 셔츠의 칼라 부분만 신경 써도 전혀 다른 분위기를 풍길 수 있는데, 셔츠에서 스타일을 결정하는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칼라입니다. 일예로 칼라의 앞 뒷면을 각기 다른천으로 덧댄 디자인만으로도 훨씬 신선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셔츠는 소재에 따라 아우터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흔히 골덴이라 불리는 코듀로이나, 혹은 플란넬 소재 셔츠는 보온성이 높아 가을부터 겉옷처럼 입기 좋습니다.

 

면바지나 청바지에 경쾌한 무늬가 프린트된 티셔츠를 입고 도톰한 소재의 체크 셔츠를 걸치는 것만으로 상당히 경쾌하고 젊은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이 때 겉옷처럼 입는 체크 셔츠는 한 두 치수 정도 큰 사이즈를 입는 게 좋습니다.

 

셔츠하나로도 단정하면서 세련된 느낌을 줄 수 있는 코디은 상당히 다양합니다. 물론 셔츠 선택시 무엇보다 자신의 몸에 맞는 셔츠를 구입해야 매력적인 모습을 연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