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남자친구가 이별통보를 하면 여자는 "마른하늘에 날벼락도 유분수지 정말 너무하다."라고 말합니다. 여자는 불과 몇 시간 전까지만 해도 아무 말 없던 남자친구가 갑작스럽게 이별통보를 하는 상황에 대해 쉽게 이해하지 못합니다.

 

여자 입장에선 황당하다는 반응을 드러낼 수밖에 없지만 엄밀하게 따져 보면 갑자기 이별통보를 하는 일은 극히 드뭅니다. 남자에게 직접 말하지는 않지만, 이별통보 전에 여러 가지 형태로 이별징후가 나타납니다.

 

먼저 남자친구가 전화, 문자, 메신저 등으로 먼저 연락하는 일이 별로 없다면 이별 전 징후에 해당합니다. 여자친구를 향한 마음이 식어버리면 연락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먼저 연락하는 일이 눈에 띄게 줄어 듭니다.

 

물론 바쁘고 연애기간이 길어질수록 연락하는 일이 점점 줄어들지만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여자친구를 좋아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남은 상태라면 틈틈이 여자친구에게 먼저 연락합니다.

 

 또, 남자들은 여자와 교제할 때 스킨십을 하는 상황을 상당히 좋아하는데, 남자친구가 먼저 스킨십을 하는 일이 별로 없다면 애정이 식은 상태라도 봐도 크게 틀린 말은 아닙니다.

 

남자가 아무리 스킨십을 좋아한다고 해도 연인 관계를 유지하기 힘들 정도로 여자친구를 향한 마음이 차갑게 식어버린 상황에선 보편적으로 스킨십을 하지 않으려고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또한, 남자친구가 지나치게 단점을 지적하는 모습도 이별 전에 나타나는 징후입니다. 보통 남자가 여자를 좋아할 때는 단점은 별로 눈에 띄지 않고 장점만 눈에 들어오는 게 일반적인 모습입니다.

 

그렇지만 애정이 식어 버리면 장점보다 단점이 먼저 눈에 들어오는 문제가 나타납니다. 특히 권태기나 이별 전에는 단점이 더 부각돼 상대방에게 노골적으로 단점을 지적하며 불만을 드러냅니다.

 

만약, 남자친구가 이별 전 징후에 해당하는 행동을 반복적으로 한다면 혹시라도 무의식 중에 남자친구에게 불만을 느낄만한 행동을 하고 있는 건 아닌지 한 번쯤 뒤돌아 보는 게 좋습니다.

 

반면에 남자는 여자친구에게 무턱대고 불만을 터뜨리며 이별을 준비하는 모습은 피해야 합니다. 여자친구와의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고 충분히 노력한 후 여자친구가 별다른 변화가 없다면 그때 이별통보를 해도 늦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