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불문하고 너무 헌신적인 사랑을 하면 자신에게 독이 된다고 말합니다. "설마 그럴리가 있느냐?"라며 의문을 드러내는 사람들이 없지 않지만, 전혀 근거 없는 말은 아닙니다.

주변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이 정도로 잘해줘도 되나 싶을 정도로 헌신적인 사랑을 한 사람 중에 헌신적인 행동이 상처로 돌아오는 모습을 심심찮게 봅니다.
 
보통 연애 초기 상대방에게 비록 작은 선물이라도 하나 건네면 상대방이 감동해 좀 더 잘해주려고 합니다. 그렇지만 그럴수록 상대는 제가 기대하는 만큼의 표현을 하지 않는 모습을 보입니다.

즉, 상대방이 헌신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에 익숙해지면 감동은 고사하고 점점 당연한 상황으로 인식합니다. 오히려 상대방에게 더 바라는 게 늘어나는 문제가 나타납니다.

연애는 상대방과 나 두 사람이 서로 이해하고 노력하는 게 중요한데 한쪽이 너무 일방적으로 헌신하면 착각을 하게 됩니다. "이 사람은 내가 어떻게 해도 내 옆에 있겠지?"라는 생각을 합니다.

너무 일방적으로 헌신하는 착하기만 한 남자와 여자는 그렇지 않은 남자와 여자보다 상대적으로 빨리 질리게 돼 매력을 오래도록 느끼지 못하는 문제가 나타납니다.

즉, 너무 한쪽에서 일방적으로 헌신하면 상대방이 빠르게 질리게 되므로 무턱대고 일방적으로 헌신하는 모습 보다는 적절한 밀당으로 상대방과의 사이에 긴장감을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