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은 실내와 실외의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 계절과 식물관리법을 달리해야합니다. 식물은 온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서리가 내리기전 베란다와 실내에서 재배해야하는 식물로 분리하여 관리해야합니다.

 

물론 베란다에서 재배하던 식물을 실내로 옮겨 재배한다고 해서 식물이 건강하게 자라는건 아닙니다. 실내의 환경이 고온, 건조하면 식물은 수분을 배출하는 증산 작용을 반복하면서 영양분과 수분을 과다하게 소모하여 쇠약해집니다.

 

따라서 실내의 습도를 식물이 자라는 데 적합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분부기로 잎에 여러번 뿌려주거나 그릇에 물을 담아 증발시키는 방법 등으로 습도 유지를 해주면 됩니다.

 

겨울에도 햇빛을 쬐야 광합성 작용이 원활하게 진행됩니다. 식물이 광합성 작용을 하지 못하면 식물의 잎과 줄기가 가늘고 힘이 없어지고 잎의 색깔도 엷어지면서 점점 쇠약해집니다.

 

실외에  내놓지 못한다면 창을 통해서 햇빛을 쬐주면 되고, 너무 한쪽에만 치우치지 말고 일주일에 한번 정도 시간마다 각도를 다르게 해서 모든 면이 햇빛을 골고루 쬘 수 있게 해주면 더 좋습니다.

 

자생식물은 실내에서 햇빛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형과등, 백열등으로도 잘 자랍니다. 따라서 식물종류에 따라 햇빛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잘 자랄 수 있으므로 식물의 특성을 고려하여 관리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