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차례상 차리는 방법

by 으니 posted Feb 0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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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차례상 차리는 방법 

 

해마다 설날 차례상을 어떻게 차려하 하는지 몰라

난감해 하는 분들이 자주 보입니다

 

설날 제사상 차림 기본은 5열입니다.

신위가 있는 쪽을 1열로 두고 시접

(숟가락과 젓가락을 놓는 대접 또는 접시)

, 술잔을 올리고 설 차례상에는

밥 대신 떡국을 올립니다.

 

정면을 기준으로 떡국은 오른쪽에,

술잔은 왼쪽에 두고 시접은 중간에 올립니다.

 

적과 전은 2열에 올립니다.

어동육서(魚東肉西) 원칙에 따라

생선은 오른쪽, 육류는 왼쪽에 올립니다.

 

생선을 놓을 때는 두동미서(頭東尾西) 원칙에 따라

생선의 머리가 오른쪽, 꼬리가 왼쪽으로 향하게 합니다.

 

3열에는 어탕(생선탕)과 소탕(채소탕), 육탕(고기탕) 등

각종 탕류를 놓는다. 왼쪽부터 육탕, 소탕, 어탕 순으로 올립니다.

 

 

4열은 좌포우혜(左脯右醯) 원칙에 따라

왼쪽 가장 끝에는 북어와 대구, 오징어 등

각종 포를 올립니다.

 

어포를 쓸 때는 배가 아래로, 등이 위로 가도록 두고

꼬리는 자른 뒤 바깥 쪽을 향하게 합니다.

 

포 다음으로는 삼색나물, 간장, 김치 순으로 올리고

오른쪽 끝에 식혜를 올립니다.

 

5열에는 과일 또는 과자를 올리는 줄로

홍동백서(紅東白西) 원칙이 적용됩니다.

 

붉은 과일은 동쪽, 흰 과일은 서쪽에 둔다는 의미로,

사과와 강정은 오른쪽에 둬야 하며

조율이시(棗栗梨枾)에 따라

왼쪽부터 대추, 밤, 배, 곶감 순으로 올립니다.

 

한편 제기에 과일을 올릴 때는 홀수로 올려야 하며

과일의 위와 아래를 한번 돌려 깎아 올립니다.

 

삼치, 꽁치, 갈치 등 생선의 이름 끝에

'치'자가 붙은 것은 흔한 생선으로 여겨

제사상에 올리지 않습니다.

 

또 복숭아와 붉은 팥은 귀신을 쫓는다고 해서

제사상에 올리지 않습니다.

또, 고춧가루와 마늘도 사용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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