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에 응시하는 고3 학생들은 동일한 시간에 최대의 효과를 얻기 위한 작전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공부는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라 엉덩이로 하는 것이라고도 합니다.

 

집중력은 체력에서 나오므로 그만큼 체력관리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체력과 기억력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무기질, 비타민의 균형이 필요합니다.

 

우리 뇌는 탄수화물만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아침에는 단순 포도당보다는 당지수가 낮은 잡곡밥이나 통밀빵 등 섬유소가 많은 식사를 반드시 해야 합니다.

 

비타민 B1, 2, 3, 5, 6, 9, 12, 콜린, 이노시톨, 세린, 레시친도 충분히 섭취합니다. 비타민 B 그룹은 무기질, 효소와 함께 대사를 활성화해 에너지를 공급하고 피로물질을 제거하며 간기능을 개선합니다.

 

인스턴트식품을 자주 먹는 수험생은 간해독에 도움이 되는 간장약과 항산화제인 비타민 C, 베타카로틴, 글루타치온, 셀레늄, 코엔자임Q10, 폴리페놀류가 필요합니다.

 

육류를 과다하게 먹는 경우에는 질소화합물의 대사 장애로 통풍과 비슷한 쑤시는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때는 초산류와 아르기닌을 물처럼 희석해 섭취합니다.

 

오메가3지방산은 인체에서 합성되지 않아 외부에서 공급해야 하는 필수지방산으로 EPA, DHA, DPA, ALA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리포프로테인의 합성과 콜레스테롤의 운반체로 혈관벽과 세포를 청소하는 클렌징크림의 역할을 합니다.

 

특히 등푸른 생선에 풍부한 DHA는 뇌신경과 망막 등의 구성성분으로 학습능력 향상과 시력 유지에 도움이 되므로 등푸른 생선을 되도록 수험생 식단에 넣는 게 좋습니다.

 

수험생 영양제는 우선 비타민 B 그룹과 집중력향상제품, 정장제를 기본으로 식사습관과 체형, 가지고 있는 증상에 따라 어느 성분을 얼마나 보충하는 것이 좋은지 의사와 상의하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