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이 여자와 연애하는 상황에서 "연애할 때 여자의 속마음이 대체 뭔지 모르겠다."라고 말하는 모습을 자주 봅니다. 남자들보다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는 탓에 남자 입장에선 여자 속마음을 아는 게 상당히 힘듭니다.

 

다만, 대화할 때 여자의 말을 주의해서 들어보면 여자 속마음을 읽는 게 전혀 불가능한 일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속내를 드러내지 않으려고 해도 알게 모르게 속마음이 나타납니다.

 

보통 여자들에게" 어떤 남자가 이상형이냐?"라고 물으면 "외모는 별로 안 본다."라고 말합니다. 이때 남자들은 "여자가 남자의 외모를 안 본다는 게 사실이냐?"라며 의문을 나타냅니다.

 

여자들이 남자의 외모를 전혀 안 본다고 할 수는 없지만, 남자들만큼 외모를 보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남자가 스타일이 좋고 자신만의 매력이 있다면 외모는 연애하는 데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또, 여자가 남자와 연애하는 도중에 갑자기 "남자에게 설렘을 느끼지 못한다."라고 말할 때가 있습니다. 여자의 갑작스러운 말에 남자는 무슨 뜻인지 몰라 어리둥절해 할 수밖에 없습니다.

 

여자가 설렘을 느끼지 못하는 상황은 남자에게 이성적인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상황으로 이별 전조 증상에 해당 합니다. 남자들도 다를 게 없지만, 여자들이 설렘을 느끼는 못하는 상황은 남자보다 더 위험하며, 이 시기를 현명하게 극복하면 남녀 사이가 오래갑니다.

 

한편 여자와 소개팅, 맞선 등을 본 여자가 남자에게 "아직 결혼이 그렇게 급하지 않다."라고 말하는 상황도 남자 입장에선 너무나 난감하고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이때 남자는 그렇다면 결혼이 급하지 않은 사람이 소개팅, 맞선 등에 왜 나온 거냐?"라고 여자에게 의문을 표할 수밖에 없습니다. 결혼이 급하지 않다는 말은 그저 핑계로 상대방이 마음에 차지 않아서 나타나는 반응입니다.

 

물론 상대방에게 전혀 관심이 없다면 결혼이 급하지 않다는 말 자체도 꺼내지 않습니다. 따라서 상대방에게 전혀 마음이 없는 상황은 아니며, '너무 급하게 서두르지 않고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라는 뜻입니다.

 

남녀 간의 연애는 고도의 심리전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상대방의 마음을 확실하게 알 필요가 있습니다. 상대방의 속마음을 안다면 연애에 성공할 확률이 훨씬 더 올라간다는 점을 인식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