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주일예배 대표기도문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말씀으로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아버지의 손길로 해와 달과 별들이 운행하게 하시는
거룩하시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를 찬양합니다.

봄에 씨를 뿌리고 여름에 비와 햇빛으로 성장하게 하시고
가을에 오곡백과가 익어 수고의 결실을 거두게 하시며
겨울에 쉼과 또다른 시작을 준비하게 하시는 주님께서
우리에게 한 해를 다시 허락하신 은혜를 진실로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한 해동안 주님의 은혜와 자비와 긍휼하심 안에서
오늘까지 평강을 누리며 주님의 백성으로서 잘 지내게 하시고
새로운 한 해의 첫날 아침을 시작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돌보심과 은혜 가운데 보낸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볼 때
연초에 단단한 각오로 헌신을 다짐하고 계획했던 일들이
우리의 미련과 게으름과 불충성과 불성실함으로
풍성한 결실을 이루지 못하였음을 고백하며 회개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비로우신 하나님께서는 금년에도
또다시 우리에게 소명과 직분을 주셔서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시고
오로지 충성으로 헌신하고 섬기기를 기대하고 계심을 아옵니다.

지난 한 해동안 교회에서 동역자로 알게 모르게 크고 작게
주님의 일에 충성으로 섬기며 헌신한 자들이 있었음을 감사드리며
그들에게 주님께서 풍성한 은혜와 사랑으로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주님의 은혜로 허락하신 새로운 2022년을 시작하려 합니다.
교회를 사랑하시며 주님의 백성된 자들을 사랑하심으로
주님의 교회를 향한 주님의 뜻과 계획을 이루어가는 일에
우리들이 여러 모양으로 쓰임을 받게 됨을 감사드립니다.

이제 2022년에 주님께서 주신 직분을 새로이 맡아 섬기게 될
모든 일꾼들에게 주님께서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시고
무엇보다도 그들의 심령에 믿음에 믿음을 더하여 주셔서
각자에게 맡겨진 바 소임들을 잘 감당하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직분을 주시고 우리에게 기대하시는 것은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하신 말씀을
마음에 깊이 새기고 항상 기억하게 하옵소서.

2022년에는 주님 앞에서 아낌없는 충성을 보이는
성실한 한 해가 되도록 우리를 인도하여 주옵소서.

2달란트, 5달란트 받은 자들과 같이
주님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일에 최선을 다하며 충성하여
"잘했다 충성스러운 종아!" 라고 칭찬받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하오니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를 선하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새롭게 직분을 받았사오니 소명의식을 갖고 임하게 하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맡겨지 그 직분을 잘 감당하여
알찬 영적 열매를 맺을 수 있고 풍성하게 추수할 수 있는
지혜와 능력과 믿음을 우리에게 더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능히 감당할 수 있기에
그 직분과 소명을 우리에게 맡겨 주신 줄로 믿습니다.

비록 지금은 내가 그 직분을 감당할 수 없을 것 같다 할지라도
나보다 더 날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 주신 직분과 소명이니
분명 그 직분과 소명을 잘 감당하여 신실하게 일할 수 있도록
내 속에 숨은 달라트가 발휘되게 해 주실 줄로 믿습니다.

그러하지 않을지라도 성령 하나님께서 늘 함께 하심으로
우리가 성령 충만한 가운데 그 일들을 잘 감당할 수 있음을 믿습니다.

또 주님께서 우리를 불러 맡겨주신주신 직분과 소명이
무엇보다 소중한 줄을 알아서 기도함으로 감당케 하옵소서.
기도하지 않고서 감당할 수 있는 직분과 소명은 없는 줄 아옵니다.
주님께 기도함으로 성령 하나님의 도우심이 함께 하여
우리가 능히 그 일들을 잘 감당할 수 있기를 소망하옵니다.

하나님!
주님께서 주신 직분과 소명은
또한 나에게 복을 주시기 위해 주신 줄로 믿습니다.
직분과 소명을 잘 감당할 때 이 땅에서도 복을 누리며
하늘나라에서 받게 될 상급도 클 줄로 믿습니다.

그래서 2022년에는 이 땅에서도 복을 누리게 되며
하늘나라의 상급을 풍족히 쌓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하오니
성령 하니님께서 도우시고 함께 하셔서 선하게 인도하옵소서.

우리는 아무 능력도 없으며 어리석고 부족한 것 뿐입니다
감히 주님 앞에 나아가 구할 수 없는 부끄러운 존재입니다.

그러나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보혈을 흘려
우리를 구원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