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거울을 들여다봤다가 눈 밑 다크서클에 깜짝 놀란 경험이 있다면 색조화장은 열심히 하면서 눈 밑에는 조금 소홀했던 것은 아닌지 한 번쯤 돌아봐야 할 때입니다.

 

눈 밑에 드리운 다크서클은 전체적인 인상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사람들에게 우울하거나 피로한 인상을 주기 쉽기 때문에 다크서클 커버하는 화장법을 알아두는 게 좋습니다.

 

다크서클을 완화시키기 위한 화장품으로 컨실러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그렇지만 무조건 커버력이 좋은 컨실러라고 해서 자신에게 맞는 것은 아니므로 꼼꼼히 따져 봐야 합니다.

 

다크서클 커버하는 화장법에 따라 메이크업을 하기 전에 거울을 보면서 자신의 다크서클이 어떤 계열의 색인지 파악해야합니다. 밝은 곳에서 봤을 때, 다크서클이 푸른빛을 띄고 있다면 오렌지색 계열의 컨실러를 사용하면 됩니다.
 
브라운톤 색의 다크서클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옐로 컬러의 컨실러를 발라야 제대로 된 효과가 나타납니다. 보색관계에 있는 컬러를 이용해 다크서클의 색상을 완화시켜 주는 원리입니다.

 

컨실러는 자신의 피부톤보다 한 톤 어두운 컬러를 선택하도록 합니다. 피부보다 밝은 컬러의 컨실러를 사용하면 일시적으로 다크서클이 커버된 것처럼 보입니다.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원래 피부톤이 드러나기 때문에 오히려 피부가 지저분해 보일 수 있습니다.

 

눈 밑을 환하게 하고 싶은 욕심에 컨실러를 아무 생각 없이 눈 밑에 펴 바르는 것은 좋지 못합니다. 눈동자 바로 밑에서부터 꼼꼼하게 컨실러를 채워 바르면 눈이 부어보이기 때문에 부담스러운 인상을 줍니다.

 

다크서클을 커버할 때는 붓에 컨실러를 적당히 묻혀 눈 앞꼬리 부근에서 대각선 아래 방향으로 살살 쓸어 줍니다. 이후 점차 위쪽으로 컨실러를 채워가는 것이 좋고 브러쉬로 톡톡 두드려 줍니다.

 

다크서클이 심하지 않다면 컨실러만으로도 커버가 가능하지만 심한 다크서클의 경우, 컨실러를 바른 후에 핑크, 피치색상의 펄 아이섀도나 블러셔로 마무리하는 다크서클 커버하는 화장법을 활용하면 짙은 다크서클도 문제 없습니다.

 

먼저 브러시에 섀도를 충분히 뭍이고, 공중에서 살짝 털어 섀도의 양을 조절합니다. 이후 컨실러를 바른 부분을 브러시로 가볍게 쓸어주면 효과적으로 다크서클을 커버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