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달콤 아삭한 오이피클 만드는 법

 

오이피클을 좋아해서 종종 담가 먹는데요

오이피클 만드는 법을 어려워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오이피클 담그는 법은 뜻밖으로 간단합니다

 

먼저 항아리나 내열용기를 뜨거운 물로 소독해 줍니다. 

내열용기를 소독하는 법은 냄비에 물을 넣고 

내열용기 뚜껑을 열고 뒤집어서 넣어줍니다.

 

그다음 냄비의 물을 팔팔 끓여 수증기로 

내열용기 내부를 소독하면 됩니다.

항아리 또는 내열용기를 뜨거운 물에 소독한 후에는 

오이피클 재료를 준비해야 하는데요. 

 

저는 오이 25개 콜라비 2개, 당근 1개,

파프리카 3개를 준비했습니다. 

준비한 재료를 물에 깨끗하게 씻은 후 칼로 썰어서 

항아리 또는 내열용기에 넣어줍니다.

 

오이는 잔류농약이 남아 있을 수 있을지 모르니 

꼭 오이를 소금으로 씻어주는 게 좋습니다.

 

 

오이는 연하니까 도톰하게 썰고, 

당근과 무 등은 단단하니까 얇게 썰어주는 게 좋습니다.

 

 

항아리 또는 내열용기에 오이피클 재료를 넣은 후에는 

촛물을 끓여야 하는데요. 

물, 식초, 설탕을 냄비에 2:1:1 비율로 섞어주면 됩니다.

 

촛물 비율은 본인이나 가족의 입맛을 고려해서 

적절하게 조절하는 게 좋습니다. 

달달하고 신맛을 좋아하면 1:1:1 비율로 만들어 주면 됩니다.

 

오이피클은 한꺼번에 많이 담그는 것보다는 

조금씩 자주 담가 먹는 게 더 맛이 좋습니다. 

 

특히 오이피클을 처음 담그는 경우 

적절한 촛물 비율을 맞춰보는 차원에서

조금만 담가보는 것을 권합니다. 

 

촛물 양은 오이 재료 양에 맞춰서 준비하면 되는데요. 

오이피클을 담글 항아리나 내열용기 등에 

계량컵으로 물을 부어 보면 

어느 정도의 촛물이 필요한지 알 수 있습니다.

 

 

촛물 간은 소금으로 하면 되는데, 조금만 넣어줍니다. 

촛물을 만들 때 처음부터 강한 불로 끓이면 

설탕이 눌어붙게 되니 약한 불에서 끓이고 거품기로 살살 저어 줍니다.

설탕이 다 녹으면 강한 불로 한 번 끓여 줍니다.

 

 

촛물이 끓을 때 피클링 스파이스를 넣어주면 되는데요. 

대형마트 향신료 코너에 가면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보통 오이 5개 기준으로 1스푼 정도 넣어주는데,

오이가 25개라 5스푼을 넣어 줬습니다. 

 

촛물이 팔팔 끓으면 불을 끄고 

바로 항아리나 내열용기에 촛물을 부어 주면 됩니다.

 

 

항아리에 촛물을 부어준 모습인데, 

뜨거운 김이 한 김 빠져나가게 합니다. 

 

뜨거운 김이 한 김빠져나가면 뚜껑을 닫고 

실온에서 12시간 정도 보관합니다.

 

 

오이피클을 담은 후 약 12시간 뒤의 모습인데요. 

아주 맛깔스럽게 익어서 반찬으로 먹으면 아주 꿀맛일 듯합니다. 

 

 

다만, 바로 먹는 거보다는 밀폐용기에 옮겨 담은 후 

냉장고에 2일 정도 숙성한 후 먹는 게 좋습니다.

 

 

오이피클을 담근 후 냉장고에서 2일 정도 숙성하면 

이렇게 맛 좋은 오이피클이 완성됩니다. 

 

저처럼 오이피클을 많이 담그는 경우 오래 두고 먹어야 하는데요.

 

촛물을 처음 넣을 때는 팔팔 끓는 것을 바로 넣었지만

두 번째 넣을 때는 촛물을 완전하게 식히고 넣어줍니다. 

 

촛물을 붓고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 보관하면 

오랫동안 새콤달콤하고 아삭아삭한 오이피클 맛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