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는 원인, 증상, 부위에 따라 남성형탈모, 여성형탈모, 내분비이상탈모, 대사장애탈모, 산후탈모, 지루성탈모, 아토피성탈모, 원형탈모, 압박성탈모, 견인성탈모, 외상성탈모 등으로 분류합니다.

 

과거 탈모는 중장년층 남성에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들어 연령과 성별을 가리지 않고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탈모치료를 내세운 병원, 한의원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탈모는 증상, 치료법에 따라 비용이 천양지차이기 때문에 비용보다는 자신에게 적합한 치료법이 무엇인지 찾는 게 중요합니다. 한의학에서 탈모는 크게 내적 요인과 외적 요인으로 나눠 진단하고 치료합니다.

 

먼저 내적 요인으로는 호르몬 부족, 신체 쇠약, 스트레스가 대표적이다. 외적 요인으로는 몸에 순환되지 못한 열이 축적돼 머리털이 빠지는 습열(濕熱), 풍열(風熱) 등을 꼽고 있습니다.

 

탈모원인은 매우 다양하여 하나를 꼭 집어 말하기는 힘들고  유전, 남성호르몬, 혈액순환 장애, 스트레스, 피로, 열, 생활습관 등의 다양한 요인이 탈모에 영향을 끼칩니다.

 

한의학에서 탈모치료는 내부적으론 체질과 약화된 장기기능에 맞는 한약으로 보신, 보혈 청열시켜 근본적 문제를 해결하고 외부적으로 다양한 두피관리를 병용해 치료 효과를 높입니다.

 

모발이 점차 얇아지고 색상이 연한 갈색톤으로 변화하거나 머리카락이 눈에 띄게 빠진다면 탈모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탈모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난 후에도 생활습관 및 식습관 관리를 병행해 탈모의 재발을 방지하고 치료 효과가 유지하는 게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