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피곤하고 바쁠 때, 시트 마스크를 하면 피부 관리하기 정말 편리합니다. 얼굴에 발라서 흡수시킬 필요도, 끝난 후 다시 세안할 필요도 없고 수분과 영양을 집중적으로 공급해줄 수 있기 때문에 피부관리에 유용합니다.

 

다만, 화장품도 그렇듯 시트 마스크도 자신의 피부에 맞는 제품을 올바르게 사용해야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습니다. 즉, 피부 컨디션에 따라 적절한 제품을 선택해 사용해야 합니다.

 

시트마스크를 고를 때는 먼저 시트의 타입부터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시트마스크는 면 타입과 겔 타입으로 크게 나뉘는데, 겔 타입은 얼굴에서 잘 떨어지지 않는 것이 장점이지만 가격이 다소 비쌉니다.

 

가장 일반적으로 쓰이는 면 타입을 고를 때는 시트의 두께가 두꺼운지, 순면인지 여부를 따져 봐야 합니다. 시트가 두꺼울수록 에센스 흡수력이 높아지며, 순면 시트는 촉감이 뛰어납니다.

 

피부 상태에 따라 시트 마스크 속 에센스의 성분을 선택하면 간단하게 피부 고민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휴가를 다녀온 뒤 피부가 자극을 받아 따갑고 예민해졌다면 진정 작용을 돕는 성분을 선택하면 됩니다.

 

피부 톤이 검고 칙칙해 보일 때는 알부틴 성분이 들어간 마스크 시트가 도움이 됩니다. 알부틴은 피부에 멜라닌 색소가 침착되는 것을 막고 기미, 주근깨 생성을 억제해줍니다.

 

주름이 고민이라면 아데노신 성분을 고르도록 합니다.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생성과 합성을 촉진하고 콜라겐 분해를 억제해서 피부가 탱탱하게 차오르는 느낌을 줍니다.

 

시트마스크 사용 시간은 약 20분이 적당하며, 시간이 길어지면 도리어 피부 속 수분을 빼앗기게 되어 역효과가 나타납니다. 마스크 시트 전 단계에서 천연 에센셜 오일을 몇 방울을 손바닥에 비벼 발라주면 보습에 뛰어난 효과가 있습니다.

 

얼굴에서 시트마스크를 떼어낸 후 크림, 로션 등으로 마무리 하면 끈적임을 없애주고 수분 증발을 막아 줍니다. 시트마스크 사용 횟수는 일주일에 1~2회 정도가 적당합니다.